[한국대학신문 조영은 기자] 동명대학교(총장 전호환)가 부산대학교(총장 차정인)와 학술교류 협정을 12일 체결했다.

앞서 동명대는 캠퍼스 내 경상국립대 동물병원을 유치하는 등 지역 대학과 교류하며 대학 간 울타리 허물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.

두 대학은 교수·연구인력 교류, 산학협력·공동연구, 학·석사과정 학생 교류와 학점인정, 학술정보자료 교환, 교육·연구 시설장비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한다.
또 부산대 선도연구센터(ERC)·글로벌핵심연구센터(GCRC)의 예인수조 기자재와 동명대 조선해양시뮬레이터를 교육과정에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.

동명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은 올 2학기부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. 조선해양공학과는 2023학년도부터 ‘해양모빌리티학과’로 개편된다.

이외의 다른 학과들도 상호 대학에서 교차 수강과 학점 이수가 가능하다. 부산대 과목을 수강한 동명대 학생은 부산대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.

대학 관계자는 “지역 대학 간 공유협업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인재 양성으로 지역 내 인력수급 불일치를 해소하며 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참여로 지역대학 위기 공동 대응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출처 : 한국대학신문 -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'힘'(http://news.unn.net/news/articleView.html?idxno=526716)